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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5 21:20

"쓸모 없는 종?"

김동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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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6일 주일 낮예배 설교


제목 : "쓸모없는 종?"

본문 : 누가복음 17장 5-10절  

 


5. 사도들이 주님께 말하였다.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6.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뽕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기어라' 하면, 그대로 될 것이다." 

7. "너희 가운데서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다고 하자. 그 종이 들에서 돌아올 때에 '어서 와서, 식탁에 앉아라' 하고 그에게 말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8. 오히려 그에게 말하기를 '너는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너는 허리를 동이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야,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9. 그 종이 명령한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을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우리는 쓸모 없는 종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여라."

 

설교 요약

 

   오늘 말씀은 제자들이 예수님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말한 내용에서 시작합니다. 제자들은 왜 이 말을 했을까요? 바로 앞에 나오는 1-4절의 내용을 살펴봅시다. 예수님께서 ‘작은 사람을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하라’는 말씀(1-2)과, ‘회개하는 형제를 용서하여 주라’(3-4)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제자들의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는 ‘저희가 말씀하신 것을 어느 정도까지는 할 수 있겠지만 그 정도까지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믿음(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이런 일을 잘 감당하게 해 주십시오.’ 이런 뜻으로 말했을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으면 ‘이 뽕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기어라’하면 그대로 될 것이다(6)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긍정적으로 느껴지세요? 부정적으로 느껴지세요? 앞의 제자들의 간구(5)와 연결해서 읽어보면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그럼 너희가 믿음이 있다는 얘기네? 글쎄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어도? 이 뽕나무 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기어라 해도 그래도 될텐데.” 우리는 보통 이 말씀을, 내 믿음이 겨자씨 한 알만한 것만 있어도 “뽕나무야 뿌리째 뽑혀 저 바다에 심기워져라” 명령하면 그대로 된다고 해석하지 않나요? 반대로 해석하면 어떨까요? 주님께서 우리에게 “뽕나무야, 저 바다에 심기워져라” 명령하시면 “네 알겠습니다. 내 견고한 뿌리마저 뽑아 저 바다에 심기워지겠습니다”(상전벽해?/桑田碧海)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 배경 속에서 7-10절 말씀을 읽어야 말씀의 연속성이 성립됩니다. 종이 밖에서 일하다 돌아왔어요. 그러면 주인이 종에게 ‘수고했다. 내가 밥상 차려줄게 맛있게 먹어라’ 그러겠냐는 것입니다. 아니라는 겁니다. 이 말씀이 불편하지 않으세요? 우리의 기대 아닙니까? 이것 하나 하면 ‘아이구 잘 했다. 내가 이런 복을 줄게’ 저것 하나 하면 ‘아이구 잘 했다’ 칭찬해 주시면 좋겠는데. 아니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한 가지 할 때 마다 칭찬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인이 종을 무덤덤하게 바라봅니다. 심지어는 일하고 온 종이 주인의 밥상을 차려주고 식사 시중도 들어주고 그런 다음에야 ‘너도 먹어라’ 그러지 않겠냐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도 주인은 종에게 고마워하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오히려 종은 “우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10) 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 불편하지 않으세요? 

 

   재미있게도 누가복음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통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대해 기뻐하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유독 이 말씀만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따분하거나 보람 없는 일처럼 보일 수 있다는 표현을 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의 믿음은 뭔가 대단하고 비범한 것이라고 느껴지지 않으면 쉽게 우리의 믿음을 의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용서의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자신을 헌신하는 일이야말로 그리스도에 대한 신실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저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담담하게 순종하며 사는 것이 제자도라고 말씀하십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넘어지는 자리가 다 우리가 한 일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서운하게 생각한 자리 아니었나요? 주님을 따르는 일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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