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26년 0301 태장성결교회 주일 오전예배, "믿음과 영생" 요한복음 3:1-17

강호길
2026-02-28
조회수 48


설교본문: 요한복음 3:1-17

설교제목: "믿음과 영생"


요한복음 3장

1 바리새파 사람 가운데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대 사람의 한 지도자였다.

2 이 사람이 밤에 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랍비님, 우리는, 선생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시면, 선생님께서 행하시는 그런 표징들을, 아무도 행할 수 없습니다.”

3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4 니고데모가 예수께 말하였다. “사람이 늙었는데, 그가 어떻게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

5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6 육에서 난 것은 육이요, 영에서 난 것은 영이다.

7 너희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내가 말한 것을, 너희는 이상히 여기지 말아라.

8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는 듣지만,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다.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은 다 이와 같다.”

9 니고데모가 예수께 물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1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이면서, 이런 것도 알지 못하느냐?

11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우리가 본 것을 증언하는데,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않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인자 밖에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한다.

15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6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7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설교요약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밤에 찾아 왔다고 합니다(2a). 낮에 오기에는 뭔가 편치 않은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말문을 엽니다. "랍비님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그런 표징(세메이온/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2b). 표징! 이미 2장에서 예수님께서 성전을 청결하게 하실 때에도 유대인들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지 근거를 대라고 하며 표징을 보이라(18)고 요구합니다. 또 2:23에서 표징을 보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날도 그 표징에 관심이 많습니다. 구체적인 성과가 드러나는 일에 관심이 높습니다. 니고데모도 예수님에게서 더 강력한 표징과 기적을 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니고데모가 예상하지 못한 대답을 하십니다. "누구든지 다시 나지(거듭나지/위로부터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3). 니고데모는 표징에 관심을 보였는데, 예수님은 '거듭남'을 말씀하십니다.하나님 나라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표징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새로 나야, 즉 새로운 존재가 되어야 경험할 수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니고데모는 '거듭남'이 다시 모태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이냐(4)고 묻습니다. 지식으로나 사회적 위치로 보면 거듭남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못 알아들을 사람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정보로 아는 것과 실제로 아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거듭남을 영(프뉴마)의 일이라(5)고 말씀하십니다. 육에서 나온 것은 육이고, 영에서 나온 것은 영이라(6)고 하십니다. 영의 일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이유는 영이 바람처럼 '임의로' 불기 때문입니다(8). 

  이 전체 이야기의 핵심은 16절에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주신 '거듭남의 비밀'이 여기 있습니다. 거듭난 사람만이, 즉 영적인 사람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다는 사실을 실제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영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다는 것이 실제로 무슨 뜻일까요? '믿는다'는 말은 다양하게 쓰입니다. 비종교인들은 우리의 믿음을 가르켜 '자기 인생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절대자를 의지해서 그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종교적 열정'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읽는 성경에서도 믿음을 소원 성취의 수단으로 여겨지게 하는 대목들이 있습니다(마태9:18-26, 마가10:46-52, 누가17:11-19).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그의 믿음과 그의 희망과 그의 사랑을 우리 삶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의지이며 결단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려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우리가 믿는 독생자는 인생이 잘 풀려서 출세한 예수님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하게 신뢰했으나 십자가 운명에 떨어진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믿는 자에게는 영생에 이른다고 약속하십니다. 문자적으로 보면, '끝이 없는 생명'입니다. 시간이 아닌 질적으로 변화된 생명이 영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히 차원이 다른 생명, 새 생명, 영생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담임목사 : 김동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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