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방전도 꼭 해야 합니까?​

최근 들면서 교회 안팎에서 노방전도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일부에선 지나친 전도 방식은 자제하고 전도 대상자를 배려해야 한다며 시대에 맞는 전도 방법의 변화를 촉구하고다른 쪽에선 복음 전파를 위해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노방전도는 꼭 필요한 것이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대교회의 성도들 역시 (그 극심한 반대와 핍박에도 불구하고거리에서도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나는 또한 유익한 것이면 빼놓지 않고 여러분에게 전하고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 여러분을 가르쳤습니다.” 사도행전 20:20). 교회의 역사를 볼 때도 18세기 영국과 미국의 부흥을 이끌었던 존 웨슬리나 찰스 피니 등도 대중설교(open air preaching)을 통해 복음을 전하였고 그것이 큰 부흥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사회의 법규를 어기거나 지역사회에 큰 소리로 불편을 끼치는 등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전도가 되어진다면 사실 문제될 것은 없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왜냐하면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는전도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는, 지나친 전도의 방법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예를 들어, 비상식적으로 대상자에게 접근하여 그 개인의 자유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억지로 강요하는 태도등이 대상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부정적 인식을 가져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노방전도는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해야하며 가까운 관계를 통해 전도하는 관계전도와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노방전도는 어떤 성경적 근거가 있습니까?

첫째지역 사회에 영적 전쟁(땅밟기)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수 1: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대로너희 발바닥이 닿는 곳은 어디든지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둘째이웃을 향해 축복하고 기도하는 사역입니다.

(마 10:12-13) “너희가 그 집에 들어갈 때에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그래서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알맞으면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집에 있게 하고알맞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되돌아오게 하여라.”

셋째지속적으로 교회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것입니다.

(살전 1:8)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으로부터 마케도니아와 아가야에만 울려 퍼진 것이 아니라하나님을 향한 여러분의 믿음에 대한 소문이 각처에 두루 퍼졌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번 해피데이를 맞이하여 앞으로 지역노방전도를 매주 (목요일토요일주일오후예배 후뜨거운 기도회와 함께 실시하고자 합니다. (아주 간단하게 전도지를 배부하는 것부터 차나 음식을 나누는 일들 다양한 방법으로 할 것입니다). 길거리 전도를 통해 직접 교회로 나오는 사람들의 퍼센트는 많지 않지만단 한 사람이라도 그 복음을 듣고 영원한 생명을 얻고 주님께로 나올 수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이 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또 하나 노방전도의 유익은 전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줍니다기도하고 함께 나가면 두려움은 사라지고 어느덧 전도에 대한 기쁨과 확신이 생길 것입니다. (이번주는 토요일만 시행오전 10시 30)

각자의 형편과 상황에 맞게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총 6꼭 참석해서 전도의 열정을 회복하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