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5
3월 22일(주일)부터 교회에서의 예배를 다시 시작합니다.
보고 싶은 동역자 여러분,
하나님의 자비와 위로가 동역자 여러분과 가정 위에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현재까지(3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총 7,979명이지만 이제 신규 확진자는 하루 100명 선으로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방역 당국과 정부가 최선을 다해 감염 저지하고 있고,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가운데 이제 어느 정도 국내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감사하게도 원주지역은 3월 10일 이후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추가 감염 위험에 대한 불안이 남아 있어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집단 감염 발생, 몇몇 교회에서 확진자 방문으로 감염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래, 우리 교회 계획은 3월 15일 주일 오전예배부터 점차적으로 교회에서 예배드리려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불안정한 요소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교회에서의 예배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적합할지 당회원들과 함께 기도하며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공공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수용할 수 있는 초.중.고등학교 개학일 기준, 3월 22일 주일부터 교회에서의 예배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오랫 동안 교회 나오기를 사모하며 기다리신 분들에게 죄송합니다만 한 주간만 더 가정에서 예배드리시고, 3월 22일 주일, 건강한 모습으로 교회에서 만납시다.
따라서, 3월 15일 주일예배는 이전과 같이 홈페이지나 유튜브에 올려드릴 링크를 통해 예배드리시고, 인터넷 환경에서의 예배가 어려우신 분은 주일오후12:05, CBS라디오 표준 FM 94.9Mhz 방송 중심으로 예배드리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태장성결교회는 예배 정상화를 위한 4단계 로드맵에 따라 예배 정상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별지 참조). 우선, 3월 22일 주일 1, 2부 오전예배와 교육부서의 예배, 25일 수요저녁예배를 드리고 그 외는 단계적으로 정상화 하도록 하겠습니다(새벽기도회는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성도님들의 깊은 이해 부탁드리고, 한 주 남은 기간 동안 가정에서 예배하시고, 사순절 신약성경 일독과 기도생활을 통해 하나님과의 더 깊은 교제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3월 22일 주일에 모든 성도님들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기 원합니다.
2020년 3월 13일
태장성결교회 담임목사 김동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