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오 목사 / 시편 104:24-33

설교본문: 시편 104:24-33
설교제목: “평생 드릴 감사의 찬양”

시편 104편
24 주님, 주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 어찌 이리도 많습니까? 이 모든 것을 주님께서 지혜로 만드셨으니, 땅에는 주님이 지으신 것으로 가득합니다.
25 저 크고 넓은 바다에는, 크고 작은 고기들이 헤아릴 수 없이 우글거립니다.
26 물 위로는 배들도 오가며, 주님이 지으신 리워야단도 그 속에서 놉니다.
27 이 모든 피조물이 주님만 바라보며, 때를 따라서 먹이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28 주님께서 그들에게 먹이를 주시면, 그들은 받아 먹고, 주님께서 손을 펴 먹을 것을 주시면 그들은 만족해 합니다.
29 그러나 주님께서 얼굴을 숨기시면 그들은 떨면서 두려워하고, 주님께서 호흡을 거두어들이시면 그들은 죽어서 본래의 흙으로 돌아갑니다.
30 주님께서 주님의 영을 불어넣으시면, 그들이 다시 창조됩니다. 주님께서는 땅의 모습을 다시 새롭게 하십니다.
31 주님의 영광은 영원하여라. 주님은 친히 행하신 일로 기뻐하신다.
32 주님이 굽어보기만 하셔도 땅은 떨고, 주님이 산에 닿기만 하셔도 산이 연기를 뿜는다.
33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나는 주님을 노래할 것이다. 숨을 거두는 그 때까지 나의 하나님께 노래할 것이다.

설교 요약
시편 104편에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구석구석 살피는 시인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이 시인의 관찰 속에는 온갖 피조물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인이 진정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은 그 어떤 피조물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시인은 만물을 조화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에 감탄합니다(1),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실 뿐만 아니라 친히 만물을 다스리시며 그 절대적 주인이 되신다(2-4)고 고백합니다. 어떤 피조물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면 거절할 수 없다(6-9)고 합니다. 모든 생명체가 죽고 사는 것이 하나님께 달렸다(28-29)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주권과 능력과 지혜와 공의로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5,19,35). 그 주권과 능력과 지혜와 공의는 피조물과 우리의 유익과 행복을 위해서(10-24)입니다. 이 말은 모든 피조물의 생존과 행복은 오직,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뜻(21,27)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백할 말은 오직,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이리 많습니까? 주께서 이 모든 것을 지혜로 만드셨으니, 땅에는 주님이 지으신 것으로 가득합니다’, ‘내 평생 사는 동안 나는 나의 하나님께 노래할 것입니다'(24,33) 뿐입니다.

요즘같이 불안한 때, 그래서 하나님께 이것 저것 간구할 것이 많은 때일수록 감사할 줄 아는 믿음이 더욱 필요합니다(빌립보서4:6).

우리로 하여금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하게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내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죄용서와 구원과 평안과 영생을 생각하며 날마다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골3:15-17).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놀라운 은혜를 생각하며 우리 모두 평생 감사의 찬양을 드리는 믿음의 사람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하는 심령에게 하나님께서 평안을 주시고 그 마음을 언제나 어디서나 지켜주십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아름다운 찬양은 감사하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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