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올 한 해 기쁨과 슬픔, 아픔과 수고로움이 뒤섞인 많은 일들과 시간들 속에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언제나 함께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 가운데 다가올 새로운 날들이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로 채워지기를 기대하며 이 시간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드립니다. 우리를 사랑으로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나라의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 드러나는 여러 악한 모습들을 보며 우리의 모습도 돌이켜 봅니다. 진리를 따르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지만 사실은 진리에 가까워질수록 부담을 느꼈습니다. 진리에 가까워질수록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쁨이 컸지만 세상과는 멀어지는게 싫었습니다. 세상이 주는 쾌락과 즐거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사랑을 모두 갖고 싶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이중적인 마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는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고 주님께서 바라시는 뜻 가운데로만 걸어가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우리 태장교회를 주님의 뜻 가운데 세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 해 동안 교회를 사랑으로 돌보고 섬긴 주의 자녀들에게 평강의 복으로 함께 하여 주시고, 새롭게 세워진 각 기관의 임원들과 각 부서의 봉사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며 주의 몸 된 교회가 아름답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또한 영유아교회, 어린이교회, 청소년교회를 섬기는 교사들에게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셔서 사랑과 긍휼로 아이들을 섬기어 우리 자녀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자라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우리 자녀들, 어린 시절부터 말씀과 삶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 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새로 부임하신 조경한 부담임 목사님과 함께하여 주셔서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일들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기쁨 되는 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담임 목사님에게 사랑과 능력으로 함께 하셔서 준비된 말씀이 하나님의 뜻대로 잘 선포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으로 우리에게 나타나시는 하나님을 우리 모두 만나고, 하나님만으로 충만한 예배의 감격을 누리는 은혜의 시간으로 함께 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온전한 순종하심으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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