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권이 나의 삶을 바꾼다
신연자권사
성경책. 소란스러운 동거.
장애인. 비장애인.
테레사수녀님 사진을 보고.
얼굴의 주름이 나이테이고.
수녀님의 말씀속에.
저 가난한자 장애인일 수 밖에 없는 인생을 보라.
그들이 예수님이다.
그래도 세월은 간다.
공장. 밥공장같다.
밥상의 둘러앉은 장애인들.
국그릇 밥그릇 놓아주어도.
호스피스들이 머리에 하얀수건쓰고.
앞치마 입고.
입 벌려 하면 입을 벌린다.
백일 돌 아기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
밥 한 숟갈이 온몸을.
춤을 추듯이 들어가는 밤.
만년 아기다.
목사님은 말씀하신다.
그래도 할 수 있다.
예수님 안에 산소망이 있다.
믿음을 가져라.
형제자매들 모두 호스피스.
유치원, 초, 중, 고 대학이든
그들 돌봄이 호스피스.
그들은 장애인들에게 웃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