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본을 보여 주셨다. 신앙은 단순한 것 같지만 자기부인, 주신 것이 내 것이 아니라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때론 힘이든다.
율법주의 신앙이었을 때의 버거움에서 벗어나 내가 사는 삶이 아닌 주님이 사시는 것이라는 복음을 깨닫게 된 후 자유함을 누렸다. 주님을 의지한다고 하면서 내게 주어진 십자가도 주님께 맡기는 어린아이 같은 신앙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예수님은 소외된 사람들,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다. 그리스도인이 가진 것을 나누기만 한다면 생계를 위해 죄에 빠지지 않고 자살을 막을 수 있을거라 했다. 나는 적당히 나누고, 적당히 섬기는 그리스도인이었다.
책을 읽고 치우지지 않으려고 했던 신앙생활과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진 삶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가진 모든 것을 다 팔아 나를 따르라는 주님 말씀대로, 땅에 숨겨진 보화를 얻기위해 다 파는 사람처럼 삶의 가치관을 온전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의 변화와 결단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